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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체크, 금융청에 업무개선 보고서 제출...피해보상도 진행

"출금의뢰 401억엔 보상 진행중...거래소 등록이 목표"

日 금융청 보고서 분석 뒤 추가 행정처분 검토

와다 고이치로(왼쪽)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와 코인체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스케 오츠카가 지난달 27일 도쿄에서 해킹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가 금융청에 업무 개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코인체크는 지난달 26일 580억엔(5,800억원) 상당의 넴(NEM) 유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스케 오츠카 코인체크 이사는 13일 오후 8시 일본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스케 이사는 해킹 사고발생 이후 지난 13일까지 고객으로부터 약 401억 엔의 출금 의뢰가 있었으며 회사 자본으로 피해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 개인 투자자가 코인체크에서 약 1억 600만 엔을 입금 받은 사실을 서면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융청에 업무 개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유출의 원인 규명, 고객에 대한 적절한 대응, 보안 시스템의 재구축을 포함한 재발 방지책 및 조기 보상금 지급안 등이 포함됐다. 그는 “사업을 지속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금융청 거래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개정 자금결제법을 통해 금융청의 심사를 통과한 거래소에만 등록을 허가해주고 있다. 해킹 사고 당시 코인체크는 금융청의 심사를 받는 중이었으며 정식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지난달 29일 코인체크에 이번 달 13일까지 개선 방안을 보고하도록 행정 처분했다. 금융청은 보고서의 내용을 정밀 조사한 뒤 추가의 행정처분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정연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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