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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의회, 암호화폐 거래 규제안 통과 의결

핀테크 산업 법률안 하원 통과

멕시코 재무부 등 세부 규제안 마련 나서



멕시코 의회와 정부가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와 거래를 제도화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현지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 관련 세부 규제안 마련에 나서면서다.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 하원 의회가 지난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거래 규제안을 포함한 핀테크 산업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상원에 이어 이번에 하원에서도 통과한 것으로 이제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법안과 관련 포춘은 “법안의 내용은 아직 불명확(unclear)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법안은 암호화폐 관련 금융 안정성을 추구하고 자금 세탁방지 규정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금융당국(CNBV)과 재무부는 수개월 이내로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세부 규제사항을 정하는 2차 법안을 만들 계획이다.

현지 암호화폐 업계와 외신은 이번 법안 통과가 암호화폐 산업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은 “법안이 마련되면 암호화폐 기업과 투자자들이 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사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 ISBIT의 다니엘 루에바노 운영 이사는 지난달 23일 비트코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모든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가 멕시코 은행에 금융 기술 기관으로 승인받아야 한다”며 “모든 게 규제 기관과 소비자에게 투명해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조치가 “거래소에 중요한 요구사항이 될 것”이라 말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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