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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프라이빗, 오는 21일 하드포크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 "라이트코인 하드포크는 모두 스캠"

하드포크 시 라이트코인 보유자에게 1대 1로 토큰 지급 예정

앞서 하드포크한 라이트코인 캐시에 이어 호재로 작용할까


라이트코인에서 거래 속도를 개선하고 익명성을 강화한 암호화폐 라이트코인 프라이빗(LTCP)이 오는 21일 하드포크를 통해 출시된다.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는 “라이트코인 하드포크는 모두 사기”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지난 2월 하드포크한 라이트코인 캐시(LCC)에 이어 새롭게 등장할 라이트코인 프라이빗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최근 라이트코인 프라이빗은 트위터를 통해 “4월 21일께 라이트코인의 140만7,299번째 블록에서 포크를 실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라이트코인 프라이빗 측은 블록 생성 시간을 5초로 단축해 비트코인보다 200배, 라이트코인보다 50배 빠른 거래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영지식 증명 기술을 도입해 익명성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백서 공개에 앞서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4,200만 개의 ERC-20 기반 라이트코인 프라이빗 토큰을 커뮤니티 일원 총 4,888명에게 배분했다. 이어 오는 21일 예고된 하드포크 발생 시 총 발행량 8,400만 개인 라이트코인 투자자에게 1대 1 비율로 토큰을 지급해 총 1억2,600만 개를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찰리 리는 라이트코인 관련 하드포크 소식은 모두 사기라고 단언했다. 찰리 리는 지난 2월 4일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코인 팀과 나는 하드포크를 할 계획이 없다”며 “라이트코인과 관련된 하드포크 소식은 모두 스캠”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트코인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코드에 접근해 변형할 수 있다. 찰리 리의 경고는 창시자를 중심으로 한 라이트코인 개발진은 하드포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이트코인 투자자들은 찰리 리의 발언을 근거로 하드포크에 의혹을 보내면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2월 18일 라이트코인 캐시가 하드포크 할 당시 라이트코인은 오름세를 보여 이틀 뒤인 지난 2월 20일 최근 3개월 중 최고가인 252.2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부터 보합세를 보이던 라이트코인은 서서히 올라 19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57% 오른 139.5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라이트코인 캐시는 시가총액 7,705만달러를 기록해 156위에 자리하고 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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