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은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쿠폰’(Bit Coupon) 서비스를 다음 달 중순께 서울대 인근 상권에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0일 서울대 총학생회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디지털 공공 장부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다른 참여자와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비트쿠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연구개발 시범사업으로 개발됐다. 한국전자인증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다양한 검색 조건으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인들은 무료로 비트쿠폰을 발급하고, 학생들은 쿠폰으로 할인을 받거나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한국전자인증의 비트쿠폰 서비스에는 서울대 상인연합회, 관악마을발전소 등이 동참한다.
한국전자인증 정경원 사장은 “범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분야로 기술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
-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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