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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암호화폐 거래수수료 무료" 앱 나온다

독일 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자회사, 송금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 앱 '바이슨' 가을께 출시

소와랩스 측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사회 만들 것"

투자자들 "공정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시장 만들기에 독일이 앞장서고 있다" 환영

암호화폐 거래 앱 출시를 밝힌 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사진=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제공

투자자가 거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암호화폐 거래 어플리케이션이 독일에서 나온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분야도 언젠가 기존 증권거래 시장처럼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해왔는데, 독일발 수수료 무료 앱의 탄생이 앞으로 전세계 거래소의 수수료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독일 2대 거래소인 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Stuttgart Borse)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소와랩스(Sowa Labs)가 누구나 손쉽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바이슨(Bison)’이라는 암호화폐 거래 앱을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측 공지에 따르면 소와랩스는 모바일기기를 통해 복잡하지 않고 안전한 거래를 하는 암호화폐 사회를 목표하고 있다. 소와 랩스 측은 “그간 암호화폐 거래를 하고 싶어도 거래 플랫폼들의 복잡성과 막대한 수수료 때문에 암호화폐 세계로 뛰어들지 못한 이들이 많다”며 “바이슨을 통해 쉬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슨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그리고 리플을 우선적으로 등록해 출시 당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와랩스 측은 “타 코인들은 향후 거래 앱에 등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울리 스팬코우스키 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상무이사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서 모든 사용자는 계정을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데, 기존 플랫폼들은 신 계정 등록 시 며칠의 시간이 걸려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며 “바이슨은 이러한 문제를 단 몇 분만에 해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와랩스의 특기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용한 암호화폐 뉴스를 꾸준히 정리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투자자 커뮤니티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투자자 중 일부는 “독일이 수수료 없는, 완벽히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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