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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전략 본부 신설···산업 1인자 꿈꾼다

JP모건, 암호화폐 투자전략 본격화 나서…핀테크 부문 전문가 합류시켰다

미 투자은행 및 기업들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활용 고려 시점에 전략 본부 신설

골드만삭스 퇴근 행보 의식했다 vs 최근 미국 금융권 흐름 따라가는 것일 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 TV쇼에서 “비트코인은 사기다”라고 발언하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다이먼 회장은 올 초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기라고 했던 발언을 후회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달라진 다이먼 회장의 시각은 JP모건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투자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암호화폐 전략 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핀테크 부문 전문가를 리더로 합류시켰다. JP모건의 이번 본부는 미 투자은행 및 기업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활용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 신설됐다. 이번 본부 신설을 통해 투자은행 및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는 것이 JP 모건 측의 주장이다.

JP모건에서 2년간 핀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는 올리버 해리스는 JP모건이 암호화폐 분야 선두가 되는 데 앞장 설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투자은행과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JP모건이 자체 개발하게 될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다이먼 회장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최대 경쟁 금융사로 꼽히는 골드만삭스가 최근 비트코인 거래 창구를 개설한 것을 의식한 행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금융권이 최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는 것에 JP모건이 동참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는 지난해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상품과 더불어 또 다른 2개 암호화폐 상품 가격지수를 발표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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