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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트레이딩, 다섯 번째 뉴욕 주 '비트라이센스' 획득

美 뉴욕주, 암호화폐 거래 인가제 '비트라이센스'

역대 5번째로 승인…뉴욕주 소재 거래소 중 최초


진입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뉴욕금융서비스국의 ‘비트라이센스’를 받은 다섯 번째 기업이 나왔다.

17일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관 투자가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거래소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이 뉴욕금융서비스국(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센스(BitLicense)를 받았다. 이로써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DFS에서 5번째로 승인을 받은 거래소가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로는 첫 번째 사례다.

제네시스는 암호화폐거래소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코인(XRP), 라이트코인, 제트캐시 등 7종의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 중이다. 마이클 모로 제네시스 CEO는 “이번 결정이 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 말했다.



비트라이센스는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이 뉴욕주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들에 대한 더욱 강력한 보안 조치를 강제하게 하는 법안이다. 거래소 사업자가 거래규모·일시 등의 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1만 달러 이상의 개별거래는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엄격한 규제 조항이 담겨있다. 암호화폐의 발행·보유·전송·거래·관리 등 모든 활동을 제약한다.

2015년 8월 비트라이센스가 시행된 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세이시프트와 크라켄 등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뉴욕을 떠났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이 최초로 라이센스를 받았고 이후 코인베이스, 리플, 비트플라이어 등 단 네 곳 만이 허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비트라이센스의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뉴욕주를 떠나가면서 뉴욕주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트라인센스의 규제가 너무 광범위해 요구조건이 부담스럽다는 비판이다. 반면 인가받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와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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