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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은행 주도 ICO 시범 사업 개시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 ICO 시범사업 진행한다

발행된 토큰은 특정 온라인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토큰 유통은 제한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러시아 중앙은행과 협의해 오는 2분기 내 ICO 예정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해 ICO(암호화폐공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4월 러시아 중앙은행이 규제 샌드박스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관련 핀테크 업체들에게 법적 리스크 없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후 후속 조치다.

24일(현지 시간) 현지언론 포크로그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러시아예탁결제원(NRD)이 ICO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스베르방크와 예탁결제원은 올해 3·4분기 이내에 ICO를 완료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만5,0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다.

이고르 블란테세프 스베르방크 부총재는 “많은 은행의 고객들이 자산을 운용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러시아의 자국 내 ICO 시장은 매우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ICO를 통해 실험적으로 발행되는 토큰은 러시아 최대 상업 강연시설 운영업체 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러시아 예탁결제원의 관계자는 “해당 토큰은 러시아 법정통화인 루블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특정한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에게만 구매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암호화폐 관련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을 1차 통과시켰다. 새로 발표된 법안에는 ICO를 진행하는 거래소 운영에 대한 법적 규정과 일정 자격을 갖추지 못한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양을 제한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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