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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국내 거래소 최대 피해규모 해킹사태에 암호화폐 가격 뚝

미 연방정부 거래소 향한 영장 발부에 코인레일 사태까지

비트코인 국제가격 7,000달러 밑돌아

비트코인 10.58% 떨어진 6,816달러

이더리움과 리플 11% 떨어진 535달러와 0.58달러

해킹으로 시스템 점검 나섰던 코인레일 "전체 코인 보유액의 70%는 안전히 보관 중"

투자자들 우려 증폭 "유빗 행보 따라가나"


미국 연방정부가 비트코인 선물 가격 조작 혐의를 들어 거래소들에 정보 공개를 명령한 데 이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과 관련해 시스템 점검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11일 7,000달러 수준을 밑돌았다. 이날 오전 6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전날 대비 10.58% 떨어진 6,8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전날 대비 11% 떨어진 535달러와 0.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오스는 18% 떨어진 11.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날대비 8% 떨어진 751 만2,000원을, 이더리움은 9% 떨어진 58만 8,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오스는 17% 떨어진 1만 2,680원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두시부터 약 하루간 점검에 나섰던 코인레일 측은 11일 오전 “전체 코인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중임을 확인했다”며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해킹 피해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국내 거래소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금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인레일 측은 “유출된 코인의 3분의 2는 관련 거래소 및 코인사와의 협의를 통해 회수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나머지 코인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협조를 통해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해 해킹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유빗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투자자들이 피해액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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