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주요 상업은행인 알파뱅크가 운용하는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6개의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 시키기로 했다.
18일(현지 시간) 러시아 경제매체 코메르산트를 포함한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주요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알파뱅크는 암호화폐를 통해 운용되는 고객 자산관리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45일간의 테스트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러시아 예탁결제원, 애드캐피털인베스트먼트펀드,IB 그룹과 같은 주요 금융사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된다.
스베르방크와 알파뱅크가 새롭게 출시하는 자산 관리 상품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이 있으며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등의 거래소를 통해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1년에 4회 이상 운용되는 코인을 재편할 계획이며 코인 비중은 거래량 변화 추이에 따라 배분된다.
한편 19일 오전 8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3.17% 오른 6,72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06% 상승한 501달러, 리플은 1.48% 오른 0.5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3.84% 오른 884달러이며 이오스는 2.19% 오른 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국내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가격은 3.43% 오른 746만 8,000원을, 이더리움은 3.84% 상승한 57만 6,000원을 기록했다. 리플 역시 1.35% 오른 599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3.73% 오른 98만 6,000원, 이오스는 1.27% 상승한 1만 2,000원이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