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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온라인 지급결제 앱 '스퀘어'에 비트라이선스 발급

뉴욕 당국, 신청 석달만에 수수료 없는 거래앱 업체 스퀘어에 비트라이선스 발급

마리아 T. 불로 DFS 국장 "규제 안에서 잘 통제해 암호화폐 비즈니스 생태계 살릴 것"

스퀘어 CEO "새로운 금융시스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

뉴욕 당국은 18일(현지시각) 스퀘어에 비트라이선스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뉴욕금융서비스국 제공

수수료 없는 거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온라인 지급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Square)’가 뉴욕주의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스퀘어는 뉴욕주에서 자체 캐시앱을 통해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서비스국(DFS)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스퀘어에 비트라이선스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스퀘어가 당국에 비트라이선스 발급을 신청한지 3개월 만이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이다. 뉴욕 주에서는 현재 비트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업체들에 한해 암호화폐 매매 비즈니스를 허락하고 있다. 업체들은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유지하는 등 약 15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당국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DFS 측에 따르면 스퀘어의 라이선스 발급 신청을 받은 이후 회사의 자금세탁 방지 정책과 부정행위 방지, 소비자 보호, 사이버 보안 등 포괄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승인을 받은 이후라도 스퀘어는 DFS의 지속적인 감독을 받게 된다.

마리아 T. 불로 DFS 국장은 성명에서 “스퀘어의 신청서를 승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규제 안에서 이뤄지는 암호화폐 사업을 뉴욕 시장에서 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활기있고 경쟁력 넘치는 암호화폐 시장을 만들기 위해 강력한 시장 규제 및 감독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뉴욕과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그라사도니아 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스퀘어와 뉴욕 당국은 뉴욕 시민이 새로운 금융 시스템에 접근 권한을 갖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뉴욕 시민에게 우리 앱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퀘어는 트위터 공동창업자로도 유명한 잭 도시 등이 설립한 미국의 모바일 결제기업이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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