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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중단된 거래 재개···"투자자 보호 기금 조성할 것"

"여러 API 사용자의 불규칙한 거래 탐지돼", 고객 API 모두 제거

협정시계시 오전 8시, 중단 7시간만에 거래 재개

향후 사태 대비 '투자자 보호 기금'(SAFU) 만들것


시스코인 이상거래로 거래가 중지되었던 중국 최대 암호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거래를 재개했다. 바이낸스는 거래 중단에 대한 후속 조치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4일 자사 거래소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상 거래 사태와 관련해 단행했던 거래 중단 조치를 풀고 수수료 면제 등의 수습책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앞서 이날 새벽 300원 안팎의 시세를 유지하던 암호화폐 시스코인이 개당 1억원에 매매되는 비정상 거래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모든 거래를 중지하고 사용자들의 API를 모두 제거했다. 바이낸스는 사태 발생 이유에 대해 “4일 오전 5시에 여러 API 사용자의 불규칙한 거래 몇 가지를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당시 이상 거래는 거래가 발생하기 전 상황으로 되돌려 놓을(롤백)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태로 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오는 14일까지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다른 모든 이용자들에게도 수수료를 70%를 감면해 준다. 바이낸스는 이와 함께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투자자 보호 기금’(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을 조성할 예정이라 밝혔다. 해킹이나 이상 거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배상하기 위한 보상금을 미리 적립하는 취지로 14일부터 일어나는 거래의 수수료 중 10%를 해당 기금에 배당한다.



바이낸스는 모든 시스템 보수조치는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거래는 오전 8시(협정시계시, 한국시간 오후 5시) 재개됐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세한 사후 분석은 나중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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