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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거래소, 분산원장기술 도입 연구···"효율성 증대"

중국 금융시장에 DLT 도입하는 연구보고서 발표

"DLT는 혁명…현재 모델 대체하여 효율성 높일 수 있으나 법 개정 필수"


상하이증권거래소(SSE)가 증권시장에서 분산원장기술(DLT)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사전 거래 고객 등록과 증권 발행 및 거래, 사후 거래 정산 등 보안 거래 단계에서 DLT를 도입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현재 ‘T+1모델’을 대체해 DLT를 중국 금융 인프라에 도입할 경우 개선되는 것들이 담겨있다. T+1모델은 주식 거래 후 1영업일이 지나야 대금이 들어오는 중국의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새로운 모델은 T+1모델과 달리 주문 후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안에 처리되면서 결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중앙은행은 중앙집중식 등록 및 정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DLT를 적용한 모델과 다소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중개인을 관리자로 두고 거래를 체결하고 있는데, DLT를 사용하면 관리자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DLT의 도입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과 중앙 정부 기관이 기존 법을 개정해야 한다. 보고서는 “DLT가 금융산업의 새로운 혁명이라는 전 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규제는 진화하는 기술에 적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인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중국 금융감독위원회(SEC)가 직접 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

민서연 기자
min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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