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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콕스 "거버넌스 탄탄한 이오스, 퍼블릭 블록체인의 한계 넘을 것"

"도난, 투기, 범죄 등 퍼블릭 블록체인의 한계 명확"

"허가 블록체인인 이오스의 거버넌스를 통해 극복 가능" 자신

EOS 보유자들의 적극적 참여 당부

토마스 콕스 블록원 전 부회장 / 사진=원재연 기자

“한 달에 7,000만 불 정도가 도난되고, 투기와 범죄가 판치고 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이 가지는 한계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릭 허가 블록체인(public permissioned blockchain)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거버넌스(Gorvernance)를 가진 블록체인, 이오스입니다.”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이오스 커뮤니티 컨퍼런스’에서 토마스 콕스 전 블록원 부회장은 블록체인이 상용화되지 않는 현상황에 대한 해답이 이오스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콕스 전 부회장은 “이오스의 생태계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가격 변동과 많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지만 우리는 또 모든 과제에 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콕스 전 부회장이 이오스의 미래를 자신하는 이유는 이오스만의 의사결정과 운영구조, 즉 거버넌스가 탄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은 이오스의 거버넌스를 유명 저서 ‘공유의 비극을 넘어(governing the commons)’에 제시된 성공적인 공동체의 8가지 공유 자원 관리 원칙에 빗대어 설명했다. 공유의 비극을 넘어는 2009년 경제적 지배구조에 관한 연구 업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정치학자 엘리너 오스트롬(elinor ostrom)의 저서다. 오스트롬은 이 책에서 △명확한 경계 △규칙의 부합성 △집합적 선택장치 △감시활동 △점층적 제재 △갈등해결장치 △최소한의 자치권 보장 등 8 항목을 성공적인 공유자원 관리 원칙으로 제시했다.



콕스 전 부회장은 “오스트롬의 8가지 원칙들은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실제 인간의 제도에 기반한 것”라며 “이오스는 토큰 홀더들이 경계를 정의하고, 리카르디안이라는 법률을 통해 규칙을 만들며 중재자도 존재해 이오스의 규칙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들은 이를 바꿀 수 있는 권리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오스는 커뮤니티로써 아직은 어떤 제재가 크고 작은지 알 수 없지만, 주권국가가 가진 통제성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주체성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오스의 커뮤니티가 굳건하기 자리잡기 위해서는 토큰 홀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보상만을 챙기는 BP(블록프로듀서들)과 생태계를 망치는 모든 것들을 투표를 통해 통해 막을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이러한 이오스의 규칙들이 지켜지고 집행될 수 있도록 중재자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콕스 전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까지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어떤 과제에 당면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다만 서로 믿고, 검증하며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협력할 때 궁극적으로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열린 이오스 커뮤니티 컨퍼런스는 국내 이오스 블록프로듀서 후보 커뮤니티인 이오스 노드원의 주최로 열린 첫 번째 모임으로, 이오스의 개발사인 블록원과 전 세계의 블록 프로듀서 구성원들이 모여 이오스를 소개하고 어떻게 커뮤니티를 이끌어나갈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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