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비트메인, 홍콩서 IPO 추진···"시총 40조원 수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메인', 홍콩에서 IPO 추진

외신 "비트메인, 연말까지 홍콩 IPO 완료한다"

현지 매체 "상장 시 시총 최대 400억달러 달할 것"

7월말까지 투자자 유치…10억달러 규모 프리IPO 진행

비트메인은 암호화폐 채굴 전용 부품인 ASIC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메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ASIC 칩 ‘앤트마이너(ANTMINER)’의 모습./사진=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홍콩에서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다. 시가총액이 4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각) CCN 보도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오는 8월까지 홍콩 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연말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IPO 주관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비트메인이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다면 최대 400억달러(약 44조8,48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지한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올해 초부터 해외 IPO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우지한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홍콩 혹은 해외에서 IPO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IPO에 앞서 비트메인은 10억달러 규모의 프리IPO(pre-IPO)도 준비하고 있다. 프리IPO란 상장 전에 미리 투자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일정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뜻한다.

2013년 암호화폐 채굴로 사업을 시작한 비트메인은 현재 IT 산업 전반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비트메인은 암호화폐 채굴 전용 칩인 ASIC을 제조하고 있으며, ASIC 제조 분야에서만 작년 한해 1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구기관인 번스타인이 지난 2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ASIC 시장에서 75%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 2위는 카난으로 15%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조현정 인턴기자 chohj@decenter.kr

조현정 기자
chohj@sedaily.com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