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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범죄 단속반 "암호화폐 관련 의심 거래 매월 1,500건 이상"

FinCEN, 암호화폐 의심거래 SAR 보고서 제출 받아

"금융범죄, 테러리스트 등 악의적 행위 노출 높아"


미국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암호화폐 관련 의심 거래가 한 달에 1,5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열린 한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 단속반의 케네스 블랑코 국장은 “단속반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월 1,500개 이상의 의심 활동 보고서(Suspicious Activity Report·SAR)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SAR은 금융기관이 자금 세탁 및 사기 혐의가 있는 거래가 발생한 이후 단속반에 제출해야 하는 문서다.

블랑코 국장은 “암호화폐는 특정 영역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테러리스트 등 범죄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악의적인 행위가 디지털 세상에서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최첨단 기술인 핀테크의 혁신을 지켜내기 위해선 당사자들이 규제를 명확히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회사의 구조 등에 따라 ICO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자금세탁방지나 테러 자금 조달 금지 등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단속반의 협력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ICO 관련 기업들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단속반과 미국은행비밀법(BSA) 조사관과 국세청(IRS)은 지난 2014년 이후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와 그 운영자의 30% 이상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실시해왔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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