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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워드 그리빈 IOTA CTO "자동차도 독립적 경제 주체되는 시대 앞당길 것"

그리빈 CTO "전통적 블록체인, 현금 기반 거래 처리에 부족함 있어"

블록이 아닌 탱글 활용한 분산원장 '대그'활용, 더 빠른 검증 가능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등에서 각각의 사물 독립적 경제 주체 될 것"

애드워드 그리빈 아이오타 최고기술책임자

“아이오타(IOTA)의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시티 차고에 주차한 자동차의 유휴 전력을 에너지 회사에 되팔 수 도 있고, 다른 곳에 쓸 수 도 있습니다. 중앙 집중식 관리에 의존하지 않고, 자동차와 같은 사물도 하나의 독립적 경제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UDC 2018)’에서 애드워드 그리빈 IOT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사물간 소통에 집중한 IOTA의 기술은 미래의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수 있다”며 이같은 미래의 단면을 제시했다.

IOTA는 전통적인 블록체인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분산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블록 대신 탱글을 활용한 분산네트워크 대그(DAG·Direct Acyclic Graph) 알고리즘을 사용해 분산 원장을 관리한다. 대그 알고리즘에서 각각의 노드는 블록을 생성하지 않는다. 다만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앞선 두 건의 다른 거래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사용자의 수가 많아질 수록 안정된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기존 블록체인 방식 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IOTA 측의 주장이다.



IOTA는 사용자 수가 많을 수록 안정되고 빠른 자체 분산원장의 강점을 살려 M2M(Machine to Machine), 사물간 소통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빈 CTO는 “예를 들어 네델란드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의 경우 자동차에서 충전비를 바로 경제할 수 있도록 테스트 중이다”라며 “또 자율주행차의 유지와 보수, 주유, 충전 등에 있어서도 바로 지급·결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에서 사과를 수출할 때 생산자, 중개인을 비롯해 100여개의 주체들이 기록을 검증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며 “분산원장에 이를 기록한다면 세관에서만 이를 검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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