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대 금융그룹 SBI홀딩스와 블록체인 기업 리플과 힘을 합쳐 송금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리플은 일본의 은행 컨소시엄이 블록체인 기반 송금 애플리케이션인 머니탭(MoneyTap)을 출시했다고 트위트를 통해 밝혔다. 리플의 기술력이 사용된 이 앱은 일본에서의 송금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BI스미신넷뱅크, 스루가은행, 리소나은행 등의 일본 은행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머니탭은 향후 61개 은행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이들 61개 일본 내 은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은행의 자산은 일본 전체 은행 자산의 80%에 해당한다.
이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일본의 대중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의 송금 시스템은 사용이 불편하다. 24시간 동안 사용도 어려울뿐더러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 머니탭은 이러한 점을 보완한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송금이 가능하고, 절차도 단순하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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