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日 블록체인 미디어 VCG, 30일 신라호텔에서 '라운드 테이블' 개최
"日 진출 원하는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현지미디어 활용방안 조언"

  • 원재연 기자
  • 2018-10-05 10:13:35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현지 미디어 활용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고 싶습니다”

히로키 시라카타(사진 왼쪽) VCG 대표와 노부로 오시마 부대표는 지난 2일 디센터 기자와 만나 “지금은 일본과 한국에 규제의 벽이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VCG는 ‘아시아 블록체인 & 핀테크 인 서울(ABF in Seoul)’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uze 2018’ 부대행사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3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라운드 테이블’에는 VCG 공동대표인 요시타카 타나카 대표가 참석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게 블록체인 미디어의 접근과 활용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나눌 계획이다. 라운드 테이블은 10명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다.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히로키 시라카타 VCG 대표

일본의 미디어 크립토펀드 그룹 VCG는 지난 2월부터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관련 월간 매거진 ‘월간가상통화’를 발행 중이다. 현재 한 달에 약 7만 부가 발행되고 있다. 히로키 대표는 “일본 도서관에서는 한 분야에서 역사에 남는 잡지를 한 가지 선정해 도서관에 보관한다”며 “VCG가 발행하는 매거진인 월간가상통화는 블록체인 분야를 대표하는 잡지로 선정돼 도서관에 보관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잡지는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진출도 준비 중이다. 암호화폐와 ICO(암호화폐공개)에 대해 더 심층적인 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월간 ICO’도 지난 6월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VCG는 지난 6월 도쿄에서 일본 최대 암호화폐 컨퍼런스로 꼽히는 ‘재팬 블록체인 컨퍼런스(JBC)’를 개최, 일본과 해외의 기업을 포함한 약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노부로 오시마 VCG 부대표

VCG는 암호화폐 미디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 삼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크립토 펀트를 조성해 올해 안에 발족할 예정이다. 노부로 부대표는 “일본은 한때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40%를 차지했으나 현재 20%로 줄었다”며 “스캠 등에 대한 우려로 일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말 내년 초에는 일본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규제 완화의 시기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존 산업과 지자체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나서고 있다. 히로키 대표는 “투기성과 해킹이라는 벽을 넘어야 일반 사람들에게도 블록체인이 퍼질 수 있다”며 ”현재 일본 미야자키 현은 블록체인으로 원산지를 관리하고 있고 츠쿠바시는 블록체인 선거 투표를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히로키 시라카타(왼쪽) VCG 대표와 노부로 오시마 부대표는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해 디센터 기자와 인터뷰를 나눴다. / 사진 = 원재연 기자

일찍부터 규제의 벽이 생겨버린 일본과 달리 아직 관련 법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은 한국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서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일본은 암호화폐에 가장 빨리 진입했고, 중국은 그 규모가 가장 크며 한국은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산업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초기에 규제가 이뤄져 산업이 발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반면 한국은 아직 규제가 만들어지는 단계인 만큼 더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VCG는 이번 ABF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블록체인 미디어와 크립토펀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ABF in Seoul] VCG '日 대기업 올해 말부터 블록체인 사업진출 늘어날 것'
VCG가 발행 중인 ‘월간가상통화’와 ‘월간ICO’

한편 VCG가 참가하는 ‘라운드 테이블’은 서울시의 첫 번째 블록체인 행사인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의 공식 부대행사로 오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일본의 CTIA, VCG 등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잡페어와 해커톤, 5G·핀테크 세미나(서울창업허브), ‘Fuze2018’ 컨퍼런스(서울 신라호텔), 블록체인 프로젝트 IR(세빛둥둥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