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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당국 “암호화페 기업도 은행과 거래할 수 있어야”

현지 은행, 암호화폐 기업 계좌 개설 막기도
메논 싱가포르통화청장 “은행-암호화폐 기업 공존할 수 있게 할 것”

  • 박현영 기자
  • 2018-10-11 11:12:44
싱가포르 금융당국 “암호화페 기업도 은행과 거래할 수 있어야”
/셔터스톡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기업들도 시중은행과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현지시각) 라비 메논 싱가포르통화청(MAS)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은 사업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두 사업을 잇는 규제가 없어 은행들은 암호화폐 기업에 계좌를 개설해주지 않는 등 관련 산업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제 공백 탓에 사업에 지장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비트박스를 운영하는 라인 등도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다.

메논 청장은 이에 대해 “암호화폐 기업들 중 일부는 거래행위가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해주지 않은 은행들을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이 그런 문제를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추가로 완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극도로 느슨한 규제 환경을 조성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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