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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블록체인은 미래 소비자 니즈에 딱 맞는 기술"

30일 'FUZE 2018'서 '핀테크 플랫폼으로써의 블록체인' 강연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되지 않으면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은 미래 소비자의 니즈와 딱 맞아 떨어지는 기술입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지난 12일 서강대에서 기자와 만나 “과거 시장 참여자들은 오랜 시간 만나 신뢰를 쌓은 후에야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었지만 블록체인 위에선 소비자와 생산자가 수평 상태에서 정보의 비대칭 없이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유신 교수는 오는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시 주최의 첫 블록체인 행사 ‘ABF in Seoul’에 연사로 참석한다. 정 교수는 ‘ABF in Seoul’의 메인 행사인 ‘FUZE 2018‘에서 블록체인과 접목될 핀테크 산업에 대해 조명한다.

정 교수는 4차 혁명의 회오리 속에 개인, 기업, 국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깔아놓은 디지털 플랫폼 혁신 위에서 ABCD(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로 대표되는 핵심 기술을 선점해 미래 비즈니스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정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선 그 누구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ABCD기술을 기반으로 한 작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앞으로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정 교수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협력하는 디지털 마켓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로벌 네트워크가 부재한 벤처, 중소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수출하기가 어렵다 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켓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열어주자는 것이 그의 말이다. 정 교수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시장과 직접 맞닿아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개인과 기업, 국가 등 여러 롤 플레이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장(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원장으로 재직하며 기술과 산업,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을 직접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융합기술기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개원,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졸업생의 94% 이상이 현대중공업이나 SK C&C, 포스코, SKT 등 민간기업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왔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7년 연속 최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원천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 AI 트랙을 신설, 기업 내 전문가를 초빙해 AI 관련 프로그래밍 스킬과 신사업 개발로 이어지는 실무 능력을 가르치고 있다. 해당 강의를 수료하고 시험을 통과한 학생에겐 AI 자격증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일본 암호화폐전문 컨설팅회사 CTIA, 중국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등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내년 3월부터 블록체인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소라 기자
sr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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