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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D-8] IOST "무경력은 스펀지처럼 지식 흡수할 수 있다는 뜻"

IOST, 27일 잡페어 참석…개발자와 마케터 모집

테런스 왕 이오스트 CTO./ 사진= 이오스트 제공

“기존 산업은 경력 없는 인재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경력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뜻하는 바는 조금 다릅니다. 스펀지처럼 편견 없이 블록체인 산업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도 되니까요.”

지난 18일 테런스 왕 IOS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센터 기자에게 ‘ABF in Seoul’ 잡페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IOST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 블록체인& 핀테크 인 서울(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는 ‘블록체인&핀테크 잡페어’에 참석한다. 잡페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분야의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기업들도 참여해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OST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웹 3.0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시작됐다. 메인넷 출시에 열중인 IOST는 현재 30명의 개발자와 50 여명의 평사원을 한국,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 데리고 있다.


왕 CTO에게 IOST에게 적합한 인재상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개발자의 측면에서는 새로운 일을 재빨리 ‘내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이 창의력까지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IOST에 상주하는 시니어 개발자들 대부분이 IT 공룡 기업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 대부분은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여러 명의 몫을 혼자 소화해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IOST가 IT 공룡 기업 출신의 시니어 개발자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왕 CTO는 개발 관련 인턴을 10명까지도 뽑을 의향이 있다는 점을 들며 “IOST에 들어오는 인턴들은 추후 정규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 경력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일을 배우는 데 있어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새로운 일을 편견 없이 흡수할 역량을 갖췄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들에게는 세계 각지의 IOST 재단을 돌아다니며 일할 기회도 주어진다”며 “인턴이라서 정해진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발자 또는 마케터로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해 주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IOST는 마케팅 팀도 2~3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재빈 IOST 한국지사 홍보실장은 “인턴과 주니어 채용 계획이 있다”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시니어들이 앞서 디지털 마케팅을 오랜 기간 접했던 팀이라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시하는 역량은 무엇일까. 왕 CTO는 “생각에 생각을 더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된다”고 답했다. 실제 면접장에서 IOST는 지원자에게 일주일간 수행해야 할 과제를 준다. 과제는 온라인에서 찾아도 나오지 않는, 즉 지원자의 사고력을 판단하기 가장 좋은 문제들로 이뤄져 있다.

왕 CTO는 IOST에 대해 “활용 가능한 분산 플랫폼이 얼마나 되는지를 잘 따져봐야 하는데, IOST는 지름길 없이 올곧게 길을 걸어나가고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IOST는 그동안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취약했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진실로 분산화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IOST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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