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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D-3] 마인베스트 부사장 “스마트 마이닝으로 1년 6개월이면 손익분기 넘겨”

스마트마이닝 기업 마인베스트, 오는 30일 열리는 'ABF Festa' 참여

로고스키 부사장 “채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전문 채굴자에 버금가는 수익 분배”

“낮은 전력비용, 채굴장비 가격, 토큰가치 등 3가지 요소가 수익 판가름”

출처=셔터스톡

채굴(Mining)은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축이다. 현재의 비트코인이 존재할 수 있는 것도 채굴 때문이다. 하지만 급등락하는 암호화폐 가격과 과도한 전력 소모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마인베스트(MineBest)는 기술과 사업 전략으로 이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렉 로고스키(사진) 마인베스트 마케팅앤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24일 “채굴 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 채굴자와 비슷한 이윤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1,000달러만 있어도 이러한 채굴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인도 전문 채굴자와 유사한 이윤이 가능할까? 그렉은 채굴의 수익성은 △채굴장비 가격 △전력비용 △토큰 가치 등 세 가지가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비용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마인베스트는 이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렉 부사장은 “마인베스트는 낮은 비용으로 전력을 구하기 위해 전력 공급자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우리가 투자한 국가들로부터 전력을 조달하고 신재생 에너지도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서 1년6개월 정도면 채굴 장비에 들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브레이크 이븐 포인트(BEP)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렉 로고스키 마인베스트 부사장

낮은 전력비용과 더불어 마인베스트는 ‘스마트 마이닝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채굴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터넷 연결 환경, 보험, 사이버 보안 등 채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자동으로 채굴 공장의 온도를 조절하는 등의 기술도 활용된다.

고객들은 마인베스트에 구축된 여러 채굴 공장으로부터 해시파워를 빌려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채굴 장비를 빌리거나 살 수도 있다.

침체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그는 “내년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렉은 일부 암호화폐 신봉자들은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채굴 장비의 가격은 낮아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렁이는 가격 때문에 매출은 크게 변동하고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우리는 매달 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중요한 채굴 대상인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렉 부사장은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의 PoS로의 이동에 반대하는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다”면서 “변화는 지연될 것으로 보지만 설혹 PoS로 전환되더라도 그들은 다른 토큰 채굴에 GPU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굴이 환경 파괴적이란 지적에 대해선 과장된 견해라고 일축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이 전 세계의 3%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모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올해 그 수치는 0.5%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도 채굴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자신감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그렉 로고스키 부사장은 오는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ABF 페스타(Festa)’에 연사로 참여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ABF in Seoul’의 행사 중 하나인 ‘ABF Festa’에서 그는 ‘약세 시장에서의 수익 투자 전략을 위한 스마트 마이닝’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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