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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다스 프로스트앤설리번 아태총괄 "블록체인 아직 미성숙, 전통산업과 융합 필요"

31일 'ABF in Seoul' 메인행사 'fuze 2018'에서 강연

"기존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GPS등과 결합해야"


“블록체인은 인류에 도움을 주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그 잠재력을 발휘하고 혁명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기술들과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ABF in Seoul’의 메인행사인 ‘fuze 2018’ 둘째날 행사에서 시바지 다스(Shivaji Das)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Sullivan) 아태지역(APAC) 총괄 사장은 “블록체인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GPS, 스마트폰 등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과 함께 활용돼야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경영컨설팅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자동차 산업을 변혁할 블록체인 기술’, ‘공항의 디지털 혁명’ 등 블록체인과 4차 산업을 접목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다스 총괄 사장은 블록체인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녔지만 아직 한계가 존재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매년 블록체인 분야에서 70% 정도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아직 개발자, 플랫폼 전문가 등 관련 인력이 부족하고 국가 간의 소통 문제, 법적인 문제 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홍콩 등에서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산업의 특성상 헤드쿼터가 없어 국가 간 앵커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블록체인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접목을 시도 중이다. 그는 “싱가포르 기업의 85%가 블록체인 접목에 관심이 많고, 이를 활용하고 싶어한다”며 “금융 분야에서도 광범위한 적용을 위해 노력 중이며, 에너지, 디지털 신재생 크레딧, 제조업, 통관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IBM과 머스크랜드(Maersk) 또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통관 절차를 단순화하고 서류작업을 없앴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 IT기업인 IBM과 세계적 해운물류기업인 머스크가 공동개발한 글로벌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는 현재 94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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