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새로운 기관 투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지난 6개월간 조사를 거쳐 보고서 ‘비트코인 분석:간략한 정리와 그 의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캐시로 정의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는 새로운 기관 투자대상으로 분류된다”며 “54%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은 암호화폐 관련 자산 및 파생상품이 제도권으로부터 채택되길 바라는 시장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가 2014년 1월부터 차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한 헤지펀드와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의 자산은 71억1,000만달러(약 8조940억 원)다. 또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가 잇따라 진입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 수는 유지되는 추세”이며 “암호화폐공개(ICO)로 조달된 자금은 점차 청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규제의 불확실성, 커스터디 서비스의 미비, 대형 금융기관의 부재 등 세 가지 요인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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