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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메신저의 암호화폐 ‘킨’, 이더리움과 결별...자체 플랫폼만 사용

이더리움 ERC20 기반으로 발행됐지만 자체 플랫폼으로 옮겨

자체 블록체인은 스텔라 하드포크해 개발

리빙스턴 킥 CEO “킨은 한 블록체인에만 있어야”

출처=셔터스톡

킥(Kik) 메신저의 리버스 ICO(암호화폐공개)로 발행된 킨(Kin)토큰이 이더리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14일(현지시각) 킨 재단은 킨과 이더리움 간의 아토믹스왑(Atomic Swap)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토믹스왑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서로 다른 암호화폐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ICO 당시 이더리움의 ERC20 기반으로 발행됐던 킨은 크립토키티 앱의 사용량 증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부족해지면서, 초기 테스트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하는 데 따르는 수수료도 비싸졌다.



이에 킨 재단은 지난 3월 이더리움과 스텔라 두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좀 더 빠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진입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스텔라 역시 약간의 수수료를 내야 했고, 킨 재단은 이 역시 지나친 금액이라고 봤다. 결국 지난 5월 킨 재단은 스텔라에서 하드포크하는 방법으로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킨 재단은 임시로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스텔라를 하드포크한 킨 블록체인, 두 플랫폼을 모두 활용해왔다.

테드 리빙스턴(Ted Livingston) 킥 CEO는 발표문을 통해 “킨은 한 블록체인에만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킨 재단 대변인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토큰은 킨 블록체인 상으로 옮겨질 것이며 ERC20 기반 토큰은 소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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