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암호화폐 산업 친환경화를 위해 '암호화폐 기후 협약'을 지원한다.
9일 리플은 에너지웹재단, 혁신규제연대, 록키마운틴연구소 등이 주도한 암호화폐 기후 협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 협약체인 암호화폐 기후 협약에는 코인쉐어스, 웹3,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다. 2030년까지 암호화폐 분야를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산업으로 변환하겠다는 게 협약의 주요 목표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암호화폐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겼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해 채굴해야 하는 암호화폐는 전기 낭비 및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협약 참가 단체들 올해 말까지 △202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개최 전까지 전 세계 블록체인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구동 실현 △암호화폐 업계 발(發) 배출가스 측량 위한 오픈소스 회계 기준 마련 △2040년까지 블록체인 운영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산업의 탄소 순 배출량 제로(net-zero) 달성 및 과거 배출 부채 모두 소급 상쇄 등 세 가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한편, 리플은 203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리플 탄소발자국을 기록하고, 모든 사업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