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웹3 기업의 가상자산 미실현 수익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하는 세제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내각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세제 개정안을 승인했다. 일본 웹3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개정안이 내년 1월 일본 의회를 통과하면 3개월 뒤 시행된다.
그동안 일본 기업은 가상자산을 보유만 해도 세금을 내야 해서 기업들의 사업 부담이 컸다. 이번 세제 개편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개인투자자처럼 가상자산 판매 수익에만 법인세를 낸다.
일본은 최근 웹3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웹3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과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이 적은 가상자산이다. SBI홀딩스는 블록체인 전반에 걸쳐 웹3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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