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진심' 위메이드, 디앱 유치·체인 연결 본격화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 참여

5억 규모 디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나이트크로우' 출시…우나기 활용 본격화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부문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ADM스페이스에서 열린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위믹스3.0(WEMIX)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 유치를 본격화한다.

22일 위메이드는 서울 강남구 ADM 스페이스에서 쟁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위믹스 생태계 서비스에 올릴 디앱을 유치하기 위해 5억 원 규모의 디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부문장은 “디앱 개발자들에게 개발 비용이나 기술 조언 등의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접수된 개발팀 가운데 10곳을 선정해 2000만 원 상당의 WEMIX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3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간 연결을 위한 옴니체인 플랫폼 ‘우나기’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나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플랫폼 ‘위믹스파이’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 보상 프로그램 ‘포잇' 등의 운영 현황을 알렸다.

위믹스파이를 담당하는 손현성 위메이드 창의실 과장은 “아직 디파이 관련 디앱이 많지 않아 위믹스파이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디파이 관련 디앱을 만들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위믹스3.0 기반 디앱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포잇을 통해 디앱 운영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잇은 위믹스3.0 재단의 블록 보상 분배 프로그램이다. 위믹스3.0 재단은 최근 블록 보상을 위한 WEMIX 발행을 중단했지만 재단이 보유한 WEMIX를 활용한 포잇 보상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김태윤(왼쪽) 위메이드 블록체인개발센터장, 정승환 체인링크 한국 총괄/ 사진=디센터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성도 강화한다. 위메이드는 우나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웹3 게임 글로벌 버전 ‘나이트크로우’를 내달 12일 출시한다. 나이트크로우는 우나기의 핵심 모듈 서비스인 우나기X가 적용돼 위메이드 자체 블록체인뿐 아니라 바이낸스체인(BNB),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등 6개 블록체인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우나기는 체인링크(LINK)의 크로스체인 솔루션 CCIP를 활용해 보안성이 높은 옴니체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출시됐다. 우나기를 담당하는 김태윤 위메이드 블록체인개발센터장은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게임을 할 때 어떤 체인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며 “게임 토큰과 NFT 모두 우나기의 우나 브릿지를 통해 다른 블록체인으로 연결,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기반 NFT 생태계도 더욱 활성화한다. ‘나일’은 이르면 상반기 오픈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전환해 누구나 NFT 프로젝트를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연지 위메이드 NFT 사업팀장은 “NFT에 WEMIX를 넣어서 NFT 판매량이 많은 것뿐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NFT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방식을 빠르게 적용한 것”이라며 “자산 가치 보존에 더해 같은 NFT 컬렉션을 보유한 사람들이 속한 우나 매신저가 자동으로 생성돼 커뮤니티 개발에 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 나일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믹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부문장은 “의장과 대표가 개인 자금으로 WEMIX를 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며 “위메이드의 진심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