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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기존 금융권 변화 두려워 ETH 현물 ETF 승인 미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의도적으로 이더리움(ETH)의 제도권 편입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겸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는 “SEC는 기존 금융 환경의 변화가 두려워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승인 후 금융 생태계에 막대한 자본이 유입됐던 것처럼, ETH 현물 ETF로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과 자본이 쏠릴 것을 우려한다는 분석이다. 또 루빈은 “SEC가 금융 시장 참여자가 분산형 금융(DeFi)을 통해 디지털 영역으로 옮겨가면 전통 금융기관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최근 ETH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해 ETH와 복수의 관련 기업을 조사하기도 했다. 앞서 SEC는 BTC를 상품으로 분류한 바 있다. 개리 겐슬러 SEC 의장은 ETH 현물 ETF 검토 마감일을 앞두고 “상당수의 가상자산이 증권”이라고 발언했다. 업계는 이로써 ETH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보다 희박해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EC가 최근 제기한 “코인베이스와 메타마스크가 브로커-딜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루빈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며 “메타마스크를 브로커-딜러로 등록해야 한다면 미국 가상자산 기술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SEC를 막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메타마스크는 컨센시스의 자회사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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