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인 반에크와 21셰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를 요청했다.
8일(현지시간) 두 운용사는 SEC에 SOL 현물 ETF 상장을 위한 두 번째 단계인 상장심사요청서(19b-4)를 제출했다. 반에크와 21셰어즈는 SOL 현물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SEC는 19b-4를 제출받은 후 240일 이내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 6월 반에크와 21셰어즈는 CBOE에 솔라나(SOL)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한 바 있다.
로브 마르코 CBOE 상장지수상품(ETP) 책임자는 "“BTC·ETH 현물 ETF 상장을 마치고 세 번째로 활발히 거래되는 가상자산인 SOL 현물 ETF 상장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CBOE에는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21셰어스, 반에크 등이 출시한 10개의 BTC 현물 ETF 중 6개가 상장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SEC가 ETH 현물 ETF를 이번 주 내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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