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세계 최초의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승인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자산운용사 QR애셋이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SOL 현물 ETF는 남은 상장 절차를 완료한 후 앞으로 90일 이내에 상장될 예정이다.
해당 ETF의 가격은 ‘CMF CF SOL 달러 기준금리 F’를 추종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크립토퍼실리티(CF)가 공동개발한 이 지수는 주요 가상자산에서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SOL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테오도로 플루리 QR애셋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OL 현물 ETF의 글로벌 선도자로서 가상자산 선도국인 브라질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SOL 투자상품은 스위스증권거래소(SIX)에 상장된 ‘21셰어즈 SOL ETP’,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 뵈르제의 제트라 플랫폼에 상장된 ‘코인셰어즈 피지컬 SOL’, ‘ETC 그룹 피지컬 SOL’ 등의 선물 상장지수상품(ETP)뿐이다.
한편 지난 6월 미국에서 반에크와 21셰어즈가 SOL 현물 ETF 발행을 신청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로 인해 연내 승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연주 기자
- juya@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