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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이어지는 비트코인 비관론... 암호화폐 시장 '먹구름' 될까

워렌버핏, 빌게이츠 이어 게리 콘도 비트코인 비관론

비트코인 시세 국내 1.4%, 국제 1.12% 하락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사장 "비트코인은 성장에 역부족"

NYSE, 골드만삭스 등 긍정적 움직임도 엿보여

NYSE 모기업, 암호화폐 거래 온라인 플랫폼 개발 박차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거래데스크 신설 발표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인 게리 콘 전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8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크게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CNBC 캡쳐


비트코인에 대해 “쥐약을 제곱한 것”이라고 혹평했던 워런 버핏에 이어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사장도 비트코인에 대해 비관적 평가를 내리면서 9일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0% 떨어진 1,029만원, 이더리움은 0.38% 오른 84만1,000원, 리플은 1.85% 내린 904원을 기록했다.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이오타는 쉰들러 그룹, 포르쉐 등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을 공개하면서 2,740원으로 8.73% 올랐다.

암호화폐 국제가격도 국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12% 떨어진 9,262달러, 이더리움은 0.66% 오른 757.27달러, 리플은 1.99% 떨어진 0.81달러를 기록했다. 아이오타는 국제 시장에서도 2.47달러로 9.56% 올랐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적 평가가 이어졌다.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인 게리 콘 전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로 성장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미래 디지털 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단순한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언젠가 비트코인이 아닌 단일 글로벌 암호화폐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크게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각)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맥을 같이한 행보다.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과 ICO(암호화폐공개)에 대해 “비이성적인 투기 성격이 강하다”며 “가능하다면 비트코인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암호화폐가 주류 자산으로 평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암호화폐 거래데스크를 신설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

김연지 기자
y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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