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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슬랙 등 투자한 VC, 3억달러 암호화폐 펀드 조성

앤드리슨 호로위츠, 3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펀드 조성

"암호화폐 기업과 코인에 최대 10년은 투자할 것"

"침체기 연연해 하지 않아…최고의 투자환경이기 때문"

깃허브, 슬랙, 미디엄, 핀터레스트 등 유망 기업에 초기 투자


깃허브·슬랙·미디엄 등 유망한 IT 기업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5일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3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의 명칭은 ‘a16zcrypto’다.

회사는 향후 2~3년 동안 신생 코인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기업,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에 자금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크리스 딕슨 제너럴 파트너는 “지난 5년간 암호화폐에 투자해오면서 어느 하나 매각한 것이 없다”며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가능하게 하도록 펀드의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이러한 침체기는 여러 번 찾아올 것”이라면서도 “침체기가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결국 최고의 투자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직 우리가 시장에 진입한 시기가 이른 감은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이 어떻든 일관되고 적극적인 자세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미 법무부 연방 검사로 재직한 바 있는 케이티 헌 제너럴 파트너가 이번 펀드를 이끌게 된다. 그녀는 미국 법무부의 재직 당시 사이버 범죄, 정부 첫 암호화폐 테스크포스를 만든 바 있다. 사상 최초로 여성 제너럴 파트너가 펀드를 이끌게 된 것에 놀라움을 표한 CNBC 등 외신은 “규제 기관에 몸담았던 바 있는 헌 파트너에 의해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들은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에 대한 감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코인베이스, 깃허브, 그루폰, 리프트, 미디엄, 핀터레스트, 스카이프, 슬랙,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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