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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장벽에 부딪힌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 기업

홍콩 현지매체,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채굴기에 더 높은 관세 붙을수도

"중국에 기반 둔 모든 채굴장비 업체, 수출관세율 변경 영향 받을 것"

지난 6월 미국 무역대표부, 채굴장비를 '데이터처리장치'서 '전기기계장치'로 변경 분류


비트메인을 포함한 중국의 주요 마이닝업체들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의 제재 조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홍콩 현지매체 사이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비트메인이 미국 무역 장벽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상장을 신청한 채굴 장비업체 카난(Canaan)과 이방인터내셔널(Ebang International) 역시 미국 관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 가논 비트코인 채굴장비 업체 루테크(LuTech) 공동창업자는 “중국에 기반을 둔 모든 채굴장비 업체들이 수출관세율 변경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United States of American Trade Representative)는 마이닝업체들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채굴장비를 ‘전기 기계 장치’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채굴장비들은 이전에 분류되었던 ‘데이터 처리 장치’ 항목보다 더 많은 관세율(약 2.6%)을 부과받게 됐다.



새로운 관세체제는 비트메인에 가장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메인의 IPO설명서에 따르면 작년도 총매출의 51.8%는 해외수출이었으며 금년도 총매출의 94%는 채굴장비판매로 밝혀졌다. IPO를 준비하는 비트메인의 예상목표치는 약 200억달러(1조 1190억 원)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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