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시린 랩,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이달 말 출시…29일 글로벌 런칭 행사 개최

스위스 본사 둔 스마트폰 개발사, 한국은 내년초 출시 계획
보안 강화한 '시린OS' 구동...콜드월렛 탑재해 해킹 위험 최소화

  • 김소라 기자
  • 2018-11-08 14:45:29
시린 랩,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이달 말 출시…29일 글로벌 런칭 행사 개최

시린 랩(SIRIN LABS)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핀니’(FINNEY)을 출시한다. 오는 29일 시린 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핀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시린 랩의 문재호 한국지사장은 디센터와 만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겐 암호화폐가 투기나 지하경제 매개 수단으로 인식된다”며 “이 같은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평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인 스마트폰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토큰 이코노미의 실현도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시린 랩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스마트폰 개발사다. 현재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과거 보안 특화 스마트폰인 솔라린(SOLARIN)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시린(SIRIN)토큰에 대한 투자를 모집, 당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177억 엔을 모았다. 현재 시린 토큰은 후오비, 업비트 등 11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핀니는 시린 랩 고유의 운영체제인 시린OS(SrinOS)에서 구동된다. 시린OS는 기존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특히 보안 부분을 강화했다. 피니에는 콜드 월렛(Cold Wallet)이 탑재된다. 문 지사장은 “지갑 기능을 사용할 때만 통신망에 연결하는 콜드 월렛을 핀니에 탑재해 해킹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핀니는 슬라이드와 디앱 스토어 등 일반 스마트폰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는 기기 뒷면에 있는 슬라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다. 슬라이드는 별도의 하드웨어이자, 기기 자체의 소프트웨어와도 철저히 분리돼 있어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또 핀니는 기존의 디앱(Dapp)들이 자신들의 토큰을 요구하는 데 반해 시린 토큰만 가지고 있어도 여러 디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용자는 핀니를 통해 오프라인 밋업을 통하지 않고도 에어드랍에 참여할 수 있다. 문 지사장은 “핀니에서 ICO 동영상을 본 후 관련 질문을 맞추면 에어드랍을 주는 식”이라며 “핀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과 고객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CO와 에어드랍을 위한 오프라인 밋업은 핀니 위에서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핀니는 현재 국내 통신사와 접촉하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달 중순 핀니를 전달한 후 기능 테스트를 거쳐 마케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 지사장은 “구매 계약 등 몇 차례 실무단계를 거치고 나면 실제 출시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니의 출고가는 990달러로 약 120만원이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