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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락장 불구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 5개월새 7.5배로 늘어

6월 20만개 생성됐던 스마트 콘트랙트, 11월 150만개로 성장

거래량은 3월 5,000만ETH 거래되다가 11월 1,600만ETH로 크게 줄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서 올해 3억5,300만 건 거래 처리

전 세계 노드는 1만1,551개, 미국에 가장 많아…한국엔 243개

출처=셔터스톡

이더리움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한 축을 차지한 중요한 프로젝트다.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과 이를 위한 암호화폐공개(ICO)는 대부분 이더리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1,354억 달러(151조원)에서 현재는 106억 달러(11조8,800억원)로 10분의 1까지 쪼그라들었다. 그럼에도 이더리움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트코인과 리플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트오브더댑(State of the Dapps)에 따르면 블록체인 생태계는 2,301개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이 있으며, 이 중 2,186개가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2018년 올 한해 이더리움은 어떤 길을 걸었을까? 컨센시스(ConsenSys)의 에베렛 머지(Everett Muzzy) 콘텐츠 마켓터와 샤라프 리즈비(Sharaf Rizvi) 애널리스트, 그리고 알레시오(Alethio)의 다닝 수지(Danning Sui) 애널리스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와 상관 없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스마트 콘트랙트 생성은 꾸준히 늘었다. 스마트 콘트랙트는 지난 6월 20만 개에서 10월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11월 150만 개에 다다랐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토큰 중 96개가 이더리움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올해 3억5,3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한 날은 1월 4일로, 130만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량이 줄면서 지난 3월 이후 월 5,000만ETH의 거래를 유지하던 이더리움은 11월 1,600만ETH로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 평균 ETH 갯수는 2에서 5로 오히려 늘었다.



이더리움 주소(Ethereum Unique Address)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주소 수는 4,900만 개로 1년 새 4배 증가했다. 지갑당 평균 ETH 보유 갯수는 2.17이다. 이더를 많이 보유한 상위 50개 주소를 제외하면 지갑당 평균 ETH 보유 개수는 1.59로 급감했다.

이더노드(Ethernodes)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상 노드는 총 1만1,551개다. 이중 미국에 위치한 노드는 4,899개로 전체의 42.41%에 달한다. 그 뒤를 중국(15.22%)과 캐나다(7.2%)가 이었다. 우리나라는 총 243개(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 보상은 매월 약 62만ETH로 한 해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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