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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대 증권거래소, 핀테크기업과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소 개발

입력2018-12-13 09:44:16 수정 2018.12.13 09:44:16 김연지 기자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가 독일 현지 뱅킹 플랫폼 회사와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든다.

12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저머니(Cointelegraph Germany)는 “스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핀테크 기업 솔라리스방크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소 사업은 솔라리스방크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팩토리(Blockchain Factory·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기술 분야와 금융 분야간 규제 및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솔라리스방크의 목표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거래소는 솔라리스방크의 은행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된다. 솔라리스방크의 롤란드 폴츠 CEO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플랫폼으로 기존 통화 및 암호화폐를 두루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금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