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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X "규제 부재가 시장 혼탁 부추겨, CFTC 인정 이더리움 선물 나와야"

이리스X, CFTC에 의견서 제출


암호화폐 거래소 이리스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이더리움(ETH) 상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리스X가 지난 15일 CFTC에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도입이 시장의 성장과 성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리스X는 파생상품·선물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리스거래소(Eris Exchange)가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현물·선물거래소로, 올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의 현물과 선물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리스X측은 의견서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상장하고 거래하는 것은 공개되고, 투명하고, 경쟁적이며, 금융적으로 건전한 파생상품 시장을 육성하고 사기, 조작 등을 금지하려는 CFTC의 의도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CFTC는 비트코인의 자산 가치를 인정해왔으나,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이유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리 감독하에 맡겼다. SEC는 논란 끝에 지난해 6월, 이더리움은 유가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리스X는 해당 의견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강조하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과 보안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계산 능력과 임의 코드 실행 등의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규제의 부재가 시장의 혼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견서는 이더리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명확한 규제가 없어 기업들의 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의 울타리에 걸쳐져 있는 기업, 또는 중개자(혹은 브로커)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리스X는 “CFTC가 규제하는 표준화된 이더리움 상품의 출범이 상업,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며 “시장을 더 왕성하고 유동적이며 탄력적으로 만들어 위험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가격을 더욱 정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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