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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겨냥한 IBM “기업이 다양한 플랫폼서 혁신하도록 돕는다”

높은 성장률 보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IBM 등 글로벌 공룡 IT 업체들, 공세는 이미 시작돼

국내 기업은 파트너십 통해 활로 모색 중


IBM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겨냥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여러 기술 중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이 조합된 것인데,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소유한 하드웨어뿐 아니라 타사의 하드웨어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개발된 가장의 리소스 풀을 의미한다.

20일 IBM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전·통합하고 관리하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프레미스란 기업에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수행하는 형태를 말한다. 즉, IBM은 사실상 모든 형태의 데이터 플랫폼 구조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로드맵을 밝힌 셈이다.

데니스 케널리(Dennis Kennelly) IBM 클라우드 통합 사업부 총괄은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규제, 그리고 각종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의 이유로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다양한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환경 간 일관성 있고 끊김이 없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IBM은 기업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질적인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IBM은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을 통해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든 벤더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그리고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통합 플랫폼은 단일 개발 환경으로 이에 맞는 광범위한 통합 툴을 제공하게 된다. ‘IBM 클라우드·전략 서비스(IBM Services for Cloud Strategy and Design)’는 고객 기업의 클라우드 설계, 이전, 통합 등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절차에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IBM 멀티클라우드 관리 서비스(IBM Services for Multicloud Management)’ 역시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구축됐다.

중요해지고 커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최근 공개된 IBM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98%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38% 기업만이 이를 구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툴(tool)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마켓&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은 2018년 446억달러에서 2023년 976억4,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평균성장률(GAGR)은 17%에 달한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최근 열린 IBM씽크(IBM Think)에서 “클라우드 시장이 1막(Chapter 1)을 지나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확장되는 2막(Chapter 2)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화진 한국IBM 대표 역시 지난달 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5%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2021년까지 기업의 98%가 도입할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선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Azure(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그리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BM과 협력하고 있는 SK C&C는 자체 클라우드 브랜드인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알리바바 등 5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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