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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입력2019-03-12 14:58:49 수정 2019.03.12 14:58:49 김연지 기자

동대문 최대 도매 의류시장 중 하나인 ‘동대문APM’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APM은 12일 의류도매상가에 최적화된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APM 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대문APM은 소비자와 점주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도입을 결정했다. 결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APM의 블록체인 결제 암호화폐는 스테이블 토큰 APM캐시와 APM 코인이라는 리스팅 토큰으로 이뤄진다. 두 코인은 서로 호환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는 향후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APM 관계자는 “APM 코인 프로젝트는 APM에 입점한 1,300여 개의 브랜드와 하루 평균 방문자 수 5,000명, 연간 누적 방문자 수 150만명이라는 수치에 힘입어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대문 APM은 방문자의 80%가 중국 고객이어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