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비트코인(BTC) 국제 가격은 4,000달러선 밑으로 되돌아갔다.

26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2% 내린 446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23% 하락한 15만 2,400원, 리플(XRP)은 1.42% 떨어진 345원이다. 라이트코인(LTC)은 1.03% 하락한 6만7,100원, 이오스(EOS)는 0.65% 오른 4,153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45% 내린 18만 2,6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6% 떨어진 3,955.83달러다. ETH는 1.42% 하락한 134.94달러, XRP는 1.89% 떨어진 0.303달러다. LTC는 0.93% 하락한 59.50달러, EOS는 0.49% 오른 3.67달러, BCH는 2.46% 내린 161.6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OS의 상승세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일부 외신은 “EOS를 지지하는 투자 세력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야후 재팬은 자회사를 통해 5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참여한다. 야후 재팬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으로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리플 등 세 개 종목의 마진 거래도 추가할 계획이다.

BMW 그룹과 인텔, 닐슨 등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트라이브(Tribe)’의 새로운 기업 파트너사가 됐다. 트라이브는 한국의 아이콘재단과 PwC 재단이 협력해 출범시킨 회사다. 회사 측은 “세 회사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트라이브 소속의 스타트업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준비하고 있는 자체 암호화폐가 단순한 스테이블코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메신저 플랫폼 킥(Kik)의 테드 리빙스턴 CEO는 페이스북이 결제 및 해외 송금 뿐 아니라 기존 통화를 대체할 만한 영향력을 갖춘 코인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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