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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홍콩 IPO 결국 실패

홍콩증권거래소 신청 승인 기간 만료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 악화 영향 미친 듯

비트메인 “아직 가치 증명하기 이른 듯”

/셔터스톡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메인(Bitmain)의 IPO(기업공개) 도전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26일 비트메인은 블로그에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신청한 IPO의 승인 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신청서 초안을 제출한 비트메인은 6개월이 되는 이날까지 승인을 받아야 했다. 지난달 재무제표까지 추가 제출했지만 홍콩증권거래소는 끝내 상장을 허락하지 않았다.

IPO 실패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속화된 비트메인의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BTC)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3분기 비트메인은 5억달러(5,560억원)의 손실을 봤다. 또 경영상황 악화로 구조조정까지 감행했다.



비트메인은 IPO 실패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비트메인의 IPO는 그동안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비트메인 측은 블로그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가진 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증명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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