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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드론과 빅데이터로 산림 병해충 잡아낸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와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이다. 지렁이와 비슷한 모양의 선충은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고, 이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는다. 소나무에 특히 치명적인 해충이다. 우리나라의 소나무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수만 그루의 소나무가 이 병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산링청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산림 병해충에 대응할 방침이다. ‘드론 영상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가시권 확보가 어렵거나 위험지역의 산림 병해충 예찰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야간 산불확산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운영지원을 통한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오는 5월 20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한다.

산림 병해충 발생 상황 조사 업무는 산림청 소속기관과 유관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계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병해충 발생과 확산을 예측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인력으로 약 8,000헥타르 지역의 예찰에 소요되는 시간은 200일에 달한다. 하지만 드론으로 이를 처리할 경우 20일이면 충분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드론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국토의 64%를 관리해야 하는 산림 분야에서 최적의 활용성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다.



드론 운영을 통해 모인 영상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며 유관기관끼리 공유된다. 향후 인공지능 영상분석 서비스도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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