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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가치 인정받은 로빈후드, 3800억 투자 유치···주식·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

입력2019-07-23 09:41:46 수정 2019.07.23 09:41:46 심두보 기자

주식과 디지털 자산 매매를 돕는 플랫폼 스타트업 로빈후드가 3억2300만 달러(3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의 가치는 76억 달러(약 9조 원)으로 치솟았다.

22일 로빈후드는 DST글로벌, 리빗캐피탈(Ribbit Capital), 세콰이아(Sequoia), 트라이브캐피탈(Thrive Capital), NEA,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기존 금융 플랫폼과 달리 무료 수수료 정책을 펴고 있다. 주식, ETF, 옵션, 암호화폐 등의 거래를 지원하는 로빈후드는 캘리포니아 주 멘로 파크에 본사를 둔 미국계 금융 서비스 회사다.

로빈후드의 고객들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을 거래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대부분 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뉴욕 금융당국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도 발급받았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