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25일 오전 7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8% 떨어진 1,158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24% 하락한 25만 4,80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0.26% 오른 374원, 라이트코인(LTC)은 1.17% 상승한 11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46% 떨어진 35만 6,6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2.24% 하락해 9,809.64달러다. ETH는 0.02% 떨어진 215.23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0.82% 상승한 0.314달러, LTC는 2.32% 오른 9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CH는 0.22% 하락해 301.20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3억 5,770만달러(7조 4,925억원) 가량 줄어든 2,713억 4,788만달러(319조 7,834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0포인트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포인트 떨어져 ‘극도의 공포’ 상태다.

미국인 2%만이 비트코인(BTC)보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신뢰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 기반을 둔 여론조사업체 시빅사이언스(CivicScience)는 최근 미국인 1,7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보편적 트렌드와 아직 발행되지 않은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22일(현지시간) 발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77%는 개인 정보 문제 때문에 페이스북을 믿지 않는다. 겨우 2%만이 페이스북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신뢰 부족이 리브라에 대한 미국인의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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