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다.
13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8% 하락한 1,372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73% 내린 25만 4,300원, 리플(XRP)은 0.54% 떨어진 362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91% 하락한 39만 8,600원, 라이트코인(LTC)은 3.79% 떨어진 10만 3,900원, 이오스(EOS)는 1.64% 하락한 4,967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도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5% 하락한 1만 1,399.22달러다. ETH는 1.82% 내린 211.14달러, XRP는 0.43% 하락한 0.3007달러다. BCH는 1.33% 내린 331.38달러, LTC는 4.16% 하락한 85.92달러다. 유일하게 바이낸스코인(BNB)만이 0.66% 오르며 소폭 상승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965억 6,772만 달러(361조 5,160억 원)다. 전날 대비 2조 3,000억 원 가량 줄어들었다. 24시간 거래량은 447억 9,964만 달러(54조 6,10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 48포인트로 전날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중립’ 상태에 접어들었다. 투자심리가 조금 회복한 모습이다.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론을 다시 연기했다. 연기된 비트와이즈(Bitwise)와 반에크(VanEck), 솔리드엑스(SolidX)에 대한 결론은 각각 10월 13일, 10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소재 투자운용사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에 대한 결론은 9월 29일 발표된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