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BVA(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의 투자 담당자가 한국을 찾는다.

BBVA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 담당자인 로한 한다(Rohan Handa)는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테크핀 아시아 컨퍼런스’의 연사로 나선다. 한다 담당자는 스페인 최대은행 BBVA의 벤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대형 금융기관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BBVA는 ‘21세기 디지털 은행(The digital bank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월마트(Walmart)의 전사전략 담당자 제이슨 텅(Jason Tung) 선임 디렉터도 테크핀 아시아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월마트의 21세기 디지털 이노베이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대형 유통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MetLife)의 니코 에거트 디렉터, 세계 최대 블록체인 연합체 R3의 톰 메너 디렉터,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기업 그랩(Grab)의 세바스찬 로어비그 등 다양한 연사가 테크핀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미국 IBM의 분야별 전문가 3명도 연사로 나선다. ’퀀텀 컴퓨팅‘ 분야의 권위자인 브라이언 에클레스(Brian Eccles) 애널리스트, 블록체인 전문가인 박세열 상무 그리고 머신러닝 개발자인 타넛 칸와이(Tanut Karnwai)가 IBM 측 핵심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의 주요 스폰서로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체인 파트너스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나섰다. 팍스데이터테크(컬러플랫폼)는 실버 스폰서로, 넥스트러스트(KBTC)는 브론즈 스폰서로 확정됐다.

행사 주최자는 “주요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유망 기업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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