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오전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을 되찾았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 종목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7% 내린 871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7% 하락한 17만 4,000원, 리플(XRP)은 2.76% 오른 261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08% 떨어진 24만 8,900원, 라이트코인(LTC)은 0.38% 상승한 5만 2,800원, 이오스(EOS)는 0.35% 오른 3,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0% 상승한 7,465.93달러다. ETH는 1.93% 오른 149.42달러, XRP는 3.56% 떨어진 0.223달러다. BCH는 2.1% 상승한 213.57달러, LTC는 0.42% 오른 45.35달러, EOS는 1.36% 상승한 2.7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51억 1,230만 달러(6조 785억 원)가량 늘어난 2,018억 9,833만 달러(240조 57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1포인트로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일본 SBI그룹이 주주에게 리플(XRP)을 지급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에 따르면 SBI그룹은 오는 2020년 1분기 주주우대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XRP를 지급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지난 8월 SBI그룹 산하의 모닝스타가 주주들에게 XRP를 지급한 바 있다. SBI 측은 모닝스타의 XRP 지급 후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인 SBI VC트레이드의 신규 회원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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