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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자의 상장알람]빗썸 상장된 아이온 “오픈 앱으로 탈중앙화 플랫폼 만든다”


오늘날 다양한 사회 활동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IT 기업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유저를 확보했고, 이를 지렛대 삼아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했다. 구글, 아마존, 애플과 같은 기업들은 자체적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나의 제국을 꾸려나갔다. 이른바 ‘플랫폼 제국의 시대’가 도래했다.

AION, 26일 빗썸 상장
아이온(AION)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플랫폼을 탈중앙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주요 목표는 △플랫폼 중앙화 문제 해결 △데이터 보안 강화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지난 26일 오후 6시 국내 거래소 빗썸에 아이온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AION’이 상장됐다. 최초 상장가는 149.2원이다. 이후 AION은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올라 800원을 호가했다가 폭락했다. 28일 오후 2시 191.9원에 거래되고 있다.

AION은 주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 기준 AION의 54.35%가 AION/BTC 페어로 이 거래소에서 거래됐다. 뒤이어 AION/USDT 페어는 18.71%를 차지했다. AION은 퍼블릭 세일을 통해 60% 가량 분배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생태계를 운영하는 오픈 재단과 설립 파트너가 보유하고 있다.

오픈 앱 만드는 아이온 생태계
아이온은 탈중앙화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오픈 앱(Open App)과 오픈 앱 네트워크(The Open Application Network, The OAN)를 개발했다. 오픈 앱의 특징은 사용하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거버넌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통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돌려준다.

현재 아이온 생태계에선 벨로시아(Velocia), 비보파고(VIVOpago), 불릿아이디(Bullet ID), BFIT, GitRewards 등의 오픈 앱이 개발되고 있다. 아이온 관계자는 “다양한 오픈 앱 중에서 벨로시아는 자동차 풀링, 자전거 공유, 스쿠터 회사, 대중교통 등 운송 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든 유형의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결하려는 재밌는 앱”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 사례 확보하며 목표 검증해나갈 것
아이온의 2020년 목표는 앱 개발을 통한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과 ‘AION 유동성 확보’다. 아이온 관계자는 “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의 인력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인 오픈 앱을 통한 유즈케이스를 확보함으로써 아이온이 목표하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이온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AION의 유동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메트 스포크(Matt Spoke) 아이온 대표는 “계속해서 AION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오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가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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